수원·용인·성남·화성·평택·안성·이천 도시연합 MOU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엄태준 경기도 이천시장이 첫 제안을 한 스마트반도체벨트도시연합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엄태준 경기도 이천시장. [사진=뉴스핌DB] |
18일 이천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본사와 공장을 비롯한 IT관련 산업단지가 있는 경기도 7개 지방자치단체가 MOU을 맺고 '스마트반도체벨트도시연합'을 발족 할 예정이다.
'스마트반도체벨트도시연합'은 수원·용인·성남·화성·평택·안성·이천시가 참여를 결정함에 따라 오는 24일 오후 1시에 용인시청에서 7개 지자체 단체장이 함께 모여 협약서에 서명하게 됐다.
이번 도시연합이 출범은 지방자치단체가 지혜를 모아 현장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관련 산업정책이 지역과 현장중심일 때, 반도체산업의 정책효과가 서민경제에 미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준비됐다.
7개시 단체장들이 보여주기 식 단순 업무협약을 지양하자는 것을 실무협의의 제1지침으로 합의함에 따라 실무진이 협약식을 앞두고 6차례 연합도시를 순회하며 실무회의를 개최했고 MOU 이후에는 지방균형뉴딜정책, 일자리정책, 미래도시 정책분야 등 3개 분야에 공동정책을 추진하고 필요에 따라 공동조례도 발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행정혁신차원에서도 사안에 따라 전략적으로 도시 간 연대하는 스마트 정책연합의 첫 모델로 K-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스마트반도체벨트도시연합은 멤버 도시 간 최소 2~3개 자치단체부터 전체 7개 자치단체에까지 유연하게 시민을 위한 정책공동전선을 맺어나가면서 협업을 할 구상이라고 밝혔다.
향후 도시연합이 성공적인 안착이 이뤄지면 K-벨트에 속한 충청 일부도시들까지도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