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병석, 이준석에 "한국 정당사 역대급 사건"...李 "대선배 존경" 화답

기사입력 : 2021년06월14일 17:36

최종수정 : 2021년06월14일 17: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준석, 박병석 예방..."공직자 부동산 재산 등록 영속화 논의"
"여야 협치 강조...야당도 협조하겠다"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14일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에게 "(이 대표의 당선이) 한국 정당사에 한 획을 긋는 역대급 사건"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이 대표의 예방을 받고 "국민의 기대가 상당히 높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오른쪽)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을 예방한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6.14 kilroy023@newspim.com

박 의장은 "우리 이 대표의 취임이 정치 문화를 비롯한 한국 정치의 큰 틀, 패러다임을 바꾸는 촉매제가 되길 희망한다"며 "마침 원내 1·2·3당의 지도부가 바뀌었고 이제 대선이 시작되면 여야가 치열할텐데 국민을 중심으로 하는 협치와 소통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개인 기량이 국민에 의한 정치의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거듭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표는 "감사하다"며 "저는 당연히 의장님을 대선배로서 존경해왔고 무엇보다도 앞으로 많이 지도해주시길 감히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여야 협치를 강조하셨다"며 "특히 국가적 위기 상황인 만큼 야당도 협조하겠다. 의장께서 큰 어른으로서 여야 신임 지도부를 잘 이끌어주시면 국민이 정치에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해 환담하고 있다. 2021.06.14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그러면서 "최근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문제에 국민 관심이 굉장히 많아진 상황"이라며 "각 당이 경쟁적으로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한 안을 갖고 경쟁하는 단계인데, 최종적으로는 이것이 영속화될 수 있는 방안을 국회가 마련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공직자 재산등록제도 등을 일괄해서 앞으로 영속하고 상속화할 수 있는 방안을 야당이 고민하고 안을 내면 의장님도 그에 대해 의견을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박 의장은 "알겠다"며 "함께 노력해서 국민이 걱정하지 않는 안을 마련해보자"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비공개 예방에서는 국회의원 재산 등록의 영속화를 위한 상설기구 신설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관련 공직자의 재산 등록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 검토 등의 과정에서 국민의 분노와 기대가 크다"며 "이를 제도적으로 영속화하는 방법에 대해 의장님도 관심을 가져달라 말씀드리고 국회 내 상설기구에서 다뤘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박 의장도 이 문제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한 걸로 보여서 나중에 상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박 의장이 좋은 덕담을 많이 해줬고, 제 당선이 한국 정치에 대한 의미를 높게 평가해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고 밝혔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