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가 부족한 캠핑용 차량의 주차공간 확충에 나선다.
인천시는 계산택지 등 공영주차장에 캠핑용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부터 계양구 계산동 계산택지1 공영주차장의 주차공간 201면 가운데 17면을 캠핑카·캐러밴용으로 운영한다.
또 경인아라뱃길의 주차장 중 일부도 캠핑 차량 전용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캠핑카[사진=인천시] 2021.06.13 hjk01@newspim.com |
서구 원창동과 연수구 연수3동에 조성 예정인 공영주차장 2곳도 일반 차량과 캠핑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복합공영주차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인천시에 등록된 캠핑 차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모두 1026대이다.
하지만 시가 운영 중인 캠핑카 전용 주차장은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소래 3 공영주차장 2곳에 105면으로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박세환 인천시 교통관리과장은 "인천지역의 캠핑카 주차공간 부족과 이로 인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에 캠핑카 주차공간을 계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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