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공사에 대해서도 공사 일시 중단 등 권고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광주 재개발구역 내 철거건물 붕괴 사고 여파로 국토부가 즉각 공사 현장 점검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전국의 해체 공사 현장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시행했다.
공공 공사는 감리자가 해당 현장의 안전을 점검하고, 이를 발주청이 확인할 때까지 해체 공사가 중단된다.
또 민간 공사 현장에 대해서도 해당 지자체 주관으로 공사를 일시 중지하고 점검을 통해 안전 확보 여부를 확인하도록 권고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건물 붕괴 참사 현장에서 10일 관계기관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1.06.10 kh10890@newspim.com |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유사 사고로 인한 더 이상의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전국 해체공사 현장을 점검해야 한다"며 "중앙 건축물 사고조사위원회가 전문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초기 자료 확보 등을 국토부에서 적극 지원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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