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모더나의 코로나19(COVID-19) 백신도 추가 구매해 해외 지원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바이알. [사진=로이터 뉴스핌] |
9일(현지시간) CNBC가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해외 지원을 위한 백신 확보를 위해 현재 모더나 측과 협의 중이다.
추가 구입 물량은 화이자와 비슷할 것이라고 해당 관계자는 알렸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은 백악관이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목적으로 화이자 백신 5억회분을 구입한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5억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내년까지 92개 빈곤국과 아프리카연합에 기부할 계획이라는 것.
소식통들의 전언이 맞다면 미국은 최대 10억회분의 백신을 일 년 동안 나눠주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르면 10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백신 해외 지원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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