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변광용 시장이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기가 될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오른쪽)이 9일 대전시 소재 산림청을 방문해 최병암 청장에게 내년도 산림청 당초예산에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개념설계비를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사진=거제시] 2021.06.09 news2349@newspim.com |
변 시장은 이날 대전시 산림청을 방문해 최근 제33대 산림청장으로 취임한 최병암 청장에게 인사를 전하고, 내년도 산림청 당초예산에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개념설계비를 반영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변 시장은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거제 관광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022년 개념설계사업비를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며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의 내년도 국가 예산 편성을 위해 남은 절차까지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병암 청장은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산림청의 주요사업으로 추진 의지 또한 매우 강하다"며 "향후 국가정원 조성사업을 위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산림청과 거제시가 함께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간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지난 2019년 11월 26일 부산에서 개최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에서 산림관리협력 방안의 하나로 채택된 한‧아세안 공동협력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순천만, 태화강을 잇는 우리나라 제3호 국가정원이 된다.
그간 거제시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경남도, 산림청 등과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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