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송영길, '12인 탈당 권유' 반발에 강행 의지…"무소속 신분 소명이 도움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 지도부 "떳떳하다면 당 밖서 소명하는 것이 본인도 도움 돼"
중진 의원 "머잖아 나머지 의원들도 탈당 권유 받지 않겠나"
우상호·오영훈·김회재·김한정·양이원영·윤미향 탈당 의사 없어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시금 리더십 시험대에 올랐다. 이번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른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12인에 대한 탈당 요구다.

송 대표는 지난달 2일 취임 이후 박준영·노형욱·임혜숙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논란과 조국 사태 사과,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을 놓고 리더십 시험대에 오른 바 있다. 인사청문회 논란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로, 조국 사태에 대한 사과는 소속 의원들의 공감대로 일단락된 바 있다. 현재 진행형인 부동산 규제완화는 송 대표가 공언한 주택담보비율(LTV) 90%에서 70% 수준에서 타협을 보며 시험대를 넘긴 바 있다.

하지만 자진 탈당 권유는 해당 의원의 정치적 생명이 걸린 문제인 만큼 당내 반발도 거세다. 김회재 의원은 권익위 조사부터가 잘못됐다며 철회를 요구했고 김한정 의원은 "당이 이성을 찾아야 한다"는 등 지도부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송 대표는 대화와 설득을 통해 관철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한 명이라도 탈당 권유가 불발될 시 레임덕에도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09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9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미 수사 결과가 이첩된 상황에서 당이 나서게 된다면 또다시 민주당이 반성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며 "억울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당 밖에서 소명을 하고 국민에게 알린다면 도리어 민주당이 바뀌었다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고(故)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의 '계급장 발언'을 예로 들었다. 2004년 6월 김근태 의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총선 공약인 '아파트 분양원가'에 대해 반대하자 "계급장을 떼고 토론하자"고 정면으로 맞선 바 있다. 떳떳하다면 당의 도움 없이 소명을 하는 것이 의원 스스로에게도, 또 당에도 더 도움이 된다는 취지다.

또 권익위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거나, 당지도부 결정을 따르지 않는다면 당이 추진하는 야당 의원 권익위 조사 요구도 진정성이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앞서 김회재 의원은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를 찾아 명의신탁 의혹을 해명하는 한편, 탈당 권유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 윤미향 의원 배우자, 김삼석씨는 9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조치에 대해 한마디로 헛웃음만 나오고 기가 막힌다. 별시덥지도 않은 일을 '부동산 투기의혹'이라며 막써대는 언론보도에 씁쓸함과 가련함을 느낀다"라며 "부동산 투기는 1원 한푼 없다.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소탐대실하는 민주당 지도부에 큰 실망이다"라고 반발했다.

한편 윤재갑·문진석·김수흥·김주영·서영석·임종성 의원은 탈당계를 제출했다. 수사 결과 문제가 없는 사람은 복당 시, 혹은 그 이후에 불이익이 없게 하겠다는 송영길 대표 약속을 따른 것이다. 탈당 의사를 밝히지 않은 인물들은 김한정·김회재·양이원영·윤미향·오영훈·우상호 의원 등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국민들의 정치권 불신이 크니 스스로 결단을 내린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그동안 보인 내로남불, 부동산 투기 의혹 등 불신 해소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말하며 자진 탈당 권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 수도권의 한 3선 의원은 "당이 어려울 때다. 선당후사 정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머지않아 다들 탈당 의사를 드러내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