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추진체 연료 실험 중 6명의 사상자를 낸 국방과학연구소(ADD) 연구책임자 등 3명이 송치됐다.
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8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ADD 연구책임자 A씨 등 3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19년 11월 13일 사고 예방과 안전조치를 하지 않고 메뉴얼 없이 실험을 하게 해 사상자를 발생시킨 혐의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6.07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은 지난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약 20개월 동안 사고 경위 등을 수사해왔다.
ADD 측은 사고 발생 당시 니트로메탄을 사용한 실험이 위험도가 낮아 등급을 매길 상황이 아니었고 이 때문에 일상복을 입고 시험을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A씨 등 3명은 ADD로부터 모두 직위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11월 13일 오후 4시께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 젤 추진제 연료 실험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임연구원 B(30) 씨가 사고 당시 엔진 유량 계측 실험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 들어갔다 변을 당했다.
memory444444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