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도의회 건물 전체 방역 소독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지역 코로나19 지역확산이 좀처럼 개선되고 않는 가운데 제주도청 공무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제주도는 지난 6일 발생한 확진자 13명 가운데 제주도청 제1청사 별관에 근무하는 서기관도 포함됐다고 7일 밝혔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에서 6일 코로나19 확진된 13명이 모두 제주도내 거주자이며 확진자 중 1명은 도청 공무원으로 확인됐다. 2021.06.07 mmsnewspim@newspim.com |
해당 서기관은 가족이 발현 증상을 확인하고 함께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공무원 8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지난 4일 오후 제39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예결위 제1차 회의에도 참석한 것으로 조사돼 사무실을 비롯한 1청사 별관과 도의회 건물 전체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다.
제주도와 도의회는 7일 예정된 예결위 의사일정을 8일로 연기했다.
도는 관련 공직자 41명이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선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확진자 13명은 모두 제주도내 거주자로 밝혀졌다.
제주도 6월 신규 확진자의 95%(96명)가 제주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인 것으로 확인돼 지역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지난 4일 제주시 한림읍 소재 한림초등학교 재학생 3명이 확진된 이후 주말사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총 1,190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해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림초는 2, 3, 5학년만 18일까지 원격 수업을 하고 나머지 학년은 8일부터 정상 등교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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