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주말 이틀동안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검사건수가 크게 줄어든데 따른 효과로 보인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6일 자정부터 이날 자정까지 추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5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없었다
이로써 서울 거주자 가운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5358명으로 늘었다. 지난주 금요일까지 매일 200명을 넘어섰던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주말 이틀동안 150명 선에 머물렀다. 이는 코로나 검사건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요일이었던 지난 6일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 검사건수는 모두 1만6015건이다. 이는 주간 평균 검사건수(3만1371건)의 절반 수준이며 전날인 토요일(2만4400건)보다도 8000여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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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59명은 집단감염 11명, 확진자 접촉 63명, 감염경로 조사 중 48명, 해외유입 10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8명, 성북구 소재 아동보호시설 관련 3명, 중랑구 소재 노래연습장 2명, 중구 소재 직장 2명이 각각 발생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자치구, 경찰과 함께 진행한 노래연습장 불법 영업에 대한 야간 단속 결과 총 69건의 불법영업 및 방역수칙 위반을 적발했다. 적발된 사례 중 도우미 불법 영업이 5건(13명), 주류 판매 26건 등이 있었으며 오후 10시 이후 영업제한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례가 38건 나왔다.
서울시는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시점검을 통해 코로나19 종식까지 노래연습장 대한 방역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노래연습장 업주, 직원, 도우미 등 관련 종사자 전원에게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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