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고교 3학년 총 30명 확진
서울 누적 확진자 4만4047명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서울 지역에서 강북구 소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0명이 집단감염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서울시는 31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30명이 증가해 누적 4만404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각 기준으로는 7명 늘어난 수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한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가 533명 늘어 누적 13만9천431명이라고 밝혔다. 2021.05.29 yooksa@newspim.com |
신규 확진자의 주요 감염경로는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2명 △마포구 음식점 관련 2명 △수도권 지인모임 관련 2명 △중랑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1명 △금천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1명 △기타 집단감염 7명 등이다.
이밖에도 기타 확진자 접촉 66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0명, 감염경로 조사 중 37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서울 강북구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는 3학년 학생 32명이 집단감염됐다. 전날 3학년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관련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추후 새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학교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3학년 학생과 교직원 전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1~2학년 학생 전원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