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4만3917명, 사망자 488명
주간 일평균 전주대비 13명 감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주전 일평균 200명을 넘어섰던 서울 확진자가 일주일만에 100명대 후반으로 감소했다. 백신접종률이 10%에 육박한 가운데 내달 7일부터는 60~64세를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3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30명 늘어난 4만391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변동없이 488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한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가 533명 늘어 누적 13만9천431명이라고 밝혔다. 2021.05.29 yooksa@newspim.com |
검사건수는 1만5693건이며 전일 2만2151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130명으로 양성률은 0.6%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30명은 집단감염 17명, 병원 및 요양시설 4명, 확진자 접촉 62명, 감염경로 조사 중 46명, 해외유입 1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수도권 지인모임·마포구 음식점 관련 4명(누적 40명),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2명(61명),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46명), 영등포구 소재 음악연습실 관련 2명(41명). 송파구 소재 실내운동시설 관련 2명(41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9.9%며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41개(217개 중 76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14개소 2439개 병상으로 1179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입원가능 병상은 870개다.
지난주(23~29일) 서울시 확진자는 총 1325명으로 일평균 189.3명이 발생해 2주전 대비 13.4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는 2주전 27.3%에서 지난주 31.6%로 증가했지만 무증상자 비율은 27.3%에서 23%로 감소했다.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 역시 15.8%에서 14.2%로 낮아졌으며 사망자는 9명에서 8명으로 소폭 줄었다.
백신접종자는 31일 0시 기준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차 접종 91만2517명(9.5%), 2차 접종은 32만5079명(3.4%)으로 나타났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34건 추가된 4168건으로 97.1%는 경증이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39만9670회분, 화이자 14만4972회분 등 총 54만4642회분이 남아있다.
한편 내달 7일부터는 60~64세 접종이 시작된다. 3일까지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충분한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는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의심증상시 출근이나 시설 방문을 하지 말고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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