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우리은행과 인천지역 코로나19 피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인천신보와 우리은행은 지역의 코로나19 피해 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500여개 업체에 15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인천신보에 10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인천신보는 업체들이 우리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인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1억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조건은 대출만기 최대 5년에 보증비율 100%로 보증수수료는 연 0.8%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6개월 이내 보증지원을 받았거나 보증제한업종(사치·향락 등), 보증제한사유(연체·체납 등)가 있는 업체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신청기간은 5월 31일부터 자금 한도 소진시까지다.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의 인천신보 각 지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조현석 인천신보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천지역 소상공인의 보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