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장마철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한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6~7월 집중호우 등으로 멧돼지 발생지역 야산의 오염된 바이러스가 빗물을 따라 농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청.[사진=뉴스핌DB] |
도는 호우기간 동안 위험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야산·하천 인접 농장을 대상으로 ▲농장 내 빗물 유입 방지시설 보완 ▲매개동물 침입 차단 ▲방역수칙 준수 지도·홍보 등 맞춤형 방역대책을 함께 추진한다.
또 장마 전까지 하천이나 산비탈에 위치한 농장의 배수로 관리 지도, 울타리 틈새 메꾸기 등 농장 내 빗물 유입과 야생동물 차단시설 설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마 기간중 ASF 주의보 발령, 야산인접 등 위험지역 농가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 점검, 농장 주변 일제소독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장마철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우려가 높다'며 '농가에서는 영농장비 농장 반입 금지, 돈사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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