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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올해 추경 1조1000억 …AI기반 미래수업·학습격차 해소 투자

기사입력 : 2021년05월27일 13:14

최종수정 : 2021년05월27일 13:14

2년 만에 추경 규모 1조 넘겨
코로나 여파 온·오프라인 수업 확대 위한 디바이스 확보에 600억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1조가 넘는 규모의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력격차 해소 등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융합 미래교육 수업 환경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본예산 9조7420억원 대비 1조1072억원(11.4%)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최근 5년 내 추경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것은 2017년도(1조1700여억원), 2019년도(1조6200여억원)에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시교육청 2021.05.11 dlsgur9757@newspim.com

추경이 늘어난 배경에는 2020회계연도 서울시 법정전출금 정산분(5965억원)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일반회계 세계잉여금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정산분(844억원)과 보통교부금 확정 증가분(311억원), 성립전 우선확정분(2842억원) 등이 추경 재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블렌디드수업을 위한 '1인 1디바이스'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중학교 1학년 학생과 중학교 교원 대여용 디바이스 8만8000여대 등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으로는 601억원이 책정됐다. 디지털 교과서·온라인 콘텐츠 등 다양한 정보를 학습에 활용하고, 원격교육플랫폼(LMS) 및 에듀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1인 1디바이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 모든 학교, 모든 교실, 강당 등 모든 공간에 무선AP 구축에는 374억원이, 원격수업용 스마트기기 추가 보급에는 206억원이, 학교디지털미디어센터 구축에는 120억원 등이 각각 책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학교 방송실을 원격수업 및 방송 콘텐츠 제작, 1인 라이브 방송 등 다목적 미디어 센터로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150개교 방속실을 다목적 미디어 센터로 바꿀 예정이다. AI 교육선도학교운영에는 7억원, 수학교육지원에는 4억원 등이다.

초·중 기초학력보장 지원 확대에는 총 112억원이 책정됐다. 교사가 방과 후나 휴일에 학생을 지도하는 초등 키다리샘 운영에 17억원이, 기초학력 보충 지도 학생 매치 사업인 두리샘에는 91억원 등이 각각 책정됐다.

한편 등교수업 확대 기조 속에서 방역인력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예산은 총 468억원이 편성됐다. 구체적으로 학교 방역인력 지원에 385억원이, 긴급돌봄교실 운영에는 30억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환경개선에는 30억원 등이 각각 편성됐다.

올해 본예산은 중앙정부이전수입 감소 등으로 세입규모가 전년도 대비 3427억원이 감액돼 시설사업비를 안전시설 이외의 사업은 상반기 집행 범위로 축소돼 편성했지만, 2020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및 법정전입금 정산금이 추가 교부되면서 시설사업비를 전년대비 약 92% 수준으로 회복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미래교육 환경으로의 대전환과 학교 교육·생활 격차 최소화를 위한 탄탄한 지원 확대가 중심축"이라고 설명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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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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