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美 통 큰 투자'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신규 파운드리에 19조원 투자...2024년 완공
"삼성전자보단 반도체 관련 중소형주 수혜 기대"
증권가 판단 유보 중론...목표주가 하향 본격화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4일 오후 2시2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미 정상회담에서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계획을 내놓으면서 반도체가 또 한번 주목받고 있다. 8만 원 전후 박스권에 갇힌 삼성전자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 시장의 관심이 큰 가운데, 전문가들은 너무 높은 기대치가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이번 투자계획 역시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봤다. 증권가 역시 최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500원, 0.62% 하락한 7만9600원을 기록 중이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 21일 기대감이 일며 4거래일 만에 8만 원대(종가 기준)에 다시 올라 선 것도 잠시, 투자계획이 공개된 이후 첫 장에서 다시 7만 원대로 내려앉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의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삼성전자는 미국 신규 파운드리 공장 건설을 위해 170억 달러(약 19조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오스틴에 5나노미터 공정의 EUV 파운드리 생산 라인을 구축, 이르면 올 3분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미 양국은 상호 투자 증대 촉진 및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자동차용 레거시 반도체 칩의 글로벌 공급을 확대하고, 양국 내 최첨단 반도체 제조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세계 최대 시장 미국과의 든든한 동맹에도 불구 삼성전자 주가는 별 반응이 없다. 트러스톤자산운용 측은 "미국 반도체 공장 증설 등 투자 자체는 국내 증시에 중립적"이라고 전했다. 투자 자체는 호재이나 당장 삼성전자 주가에 영향을 주거나 할 정도는 아니라는 얘기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메이저 시장에 투자한다는 것은 길게 보면 긍정적"이라며 "다만, 단기적으로 우리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건지 판단하는 건 좀 급한 것 같다"고 판단을 유보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보다는 반도체 관련 중소형주의 수혜 가능성을 점쳤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기업들은 반도체 중소형주(소재, 부품, 장비)다"라며 "과거 오스틴 생산라인 대비 국산화율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품 공급 부족으로 세트(휴대폰) 부문의 실적 가시성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삼성전자는 언제쯤 다시 움직일까.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업황 개선을 예상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부진한 주가 흐름을 피할 수 없다는 데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기대치가 너무 높았는데, 기대를 크게 한 게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그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는냐가 문제라는 것이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낮추는 움직임도 가시화됐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0만5000원으로 내렸다. 올 들어 세 번째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 상승, 하반기 테이퍼링 우려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면서 "하지만, 상반기를 지배한 비메모리 공급 부족이 완화되고, 2분기부터 서버 수요가 추세적으로 증가하며 메모리 반도체 상승 사이클에 대한 확신이 강해질 것으로 본다면, 주가 업사이드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했다.

앞서 하나금융투자가 지난 20일, 하이투자증권이 지난 21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각각 낮춰 잡았다.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비메모리 반도체 수급 부족에 따라 PER 혹은 PBR 밸류에이션이 높아지기가 어렵다고 판단, 목표주가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11만1000원에서 10만1000원으로 내렸다. 하이투자증권은 기존 10만 원에서 9만2000원으로 눈높이를 조정했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이와 관련, "그간 과하게 봐서 그렇다. 너무 낙관론을 폈는데, 그걸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하향 조정이) 주가를 좌우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가 13만 원, 14만 원 가려면 작년 이익의 2배 가까이 가야 하는데 (상황이) 그게 아니지 않나"라며 "그게 과했다는 건데, 반도체 업황은 계속 좋을 수밖에 없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때문에라도. 최근에 우리가 잘하는 메모리보다 비메모리가 이슈가 더 커서 지금 우리 쪽 반도체들이 좀 무거운 거다. 균형이 깨지거나 뭐가 잘못되거나 한 건 아직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를 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와 3분기,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각각 10조6041억 원, 14조4388억 원, 15조231억 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2%, 16.9%, 66.1% 증가한 수치다.

한 자산운용사 매니저는 "사람들 기대치가 거의 끝까지 올라가 있다. 실적은 잘 나오겠지만, 기대치 이상은 할 수가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최근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실적 발표를 보면 공급이 생각보다 더 줄 것 같진 않은데 수요는 감소하고 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온다고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생각지도 못 한 변수들이 생기니까 어려워진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주가가 충분히 조정받았다고 생각하는데 시장의 우려는 이보다 큰 것 같다"며 "유동성 증가세 둔화 같은 것도 멀티플에 네거티브하게 작용을 한다. 다만 코로나19가 진정된다고 IT 수요가 줄 거냐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박스권 뚫고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