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유흥·단란주점·노래연습장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울산·구미 지인모임과 유흥업소 연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9명이 추가 발생해 다시 두자릿수로 증가하면서 확산세로 돌아섰다.
대구시는 지역 소재 유흥.단란주점과 노래연습장 등에 대해 22일부터 30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열린 대구시의 긴급 총괄방역대책단 회의.[사진=대구시] 2021.05.21 nulcheon@newspim.com |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18명과 해외유입 감염 사례 1명 등 19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572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9379명이며, 해외유입 감염 사례는 193명이다.
'구미.울산지인모임.유흥주점' 연관 해당 유흥주점 종사자 12명과 n차 감염 사례 1명 등 13명이 한꺼번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달성군 소재 이슬람 기도원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돼 n차 감염 16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43명으로 불어났다.
당서구 대학생 지인모임 고나련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감염되고 '충남 서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대구지역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37명이며, 이들 모두 지역 내외의 9곳 병원에서 입원 치료받고 있다.
대구시는 21일 중으로 확진환자 3명이 추가 입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20일 오후 5시 채홍호 행정부시장 주재로 감염병관리지원단, 주요 방역 관련 부서가 참석하는 긴급 총괄방역대책단회의를 갖고 지역 내 유흥.단람주점과 노래연습장(코인노래방 제외) 등에 대해 오는 22일 오전 0시부터 30일 자정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또 해당 업소의 운영자와 종사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으로 행정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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