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성 평등 도시 건설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계룡면 경천1리 경로당에서 제2기 성 평등 인형극단 발대식 및 행복 빨래터 2호점 개소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제2기 성 평등 인형극단은 계룡면 경천1리 마을주민 16명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구성한 사곡면 계실리 마을주민 16명과 함께 '신바람'이라는 극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공주시는 지난 20일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계룡면 경천1리 경로당에서 제2기 성 평등 인형극단 발대식 및 행복 빨래터 2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공주시청] 2021.05.21 kohhun@newspim.com |
행복빨래터 2호점은 경천1리 장옥에 공간을 조성해 매주 3회씩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행복 빨래터는 지역내 취약계층 및 어르신들이 세탁을 하면서 이웃주민에 대한 안부를 묻고 확인하는 소통 공간으로 여성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유지와 소통부재로 인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조성했다.
지난해 10월 17일 게실리에 1호점에 이어 두 번째 운영이다.
김정섭 시장은 "행복 빨래터를 통해 남녀 역할의 장벽을 깨고 성차별이 없는 평등한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성 평등 인형극단이 양성평등 전도사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2년차를 맞아 양성이 평등한 지역사회조성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변화, 성평등 도시 공주'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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