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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부처님 오신 날 맞아 "중도 회복, 지금 대한민국 정치에 가장 필요"

기사입력 : 2021년05월19일 14:30

최종수정 : 2021년05월19일 14:30

"편항되지 않는 정치, 중심을 잡는 정치로 올바른 정치 실현되길"
"지금 정치는 매사 그릇된 길로 나아가 중도에서 벗어났다"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아니하는 '바른길'이라는 뜻에서의 중도 회복이 지금 대한민국 정치에 가장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편향되지 않은 정치, 치우침 없이 중심을 잡는 정치로 올바른 정치가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발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5.19 leehs@newspim.com

그는 "지금 정치는 오직 자기들만의 리그 속에 과거에 갇혀있는 모습일 뿐"이라며 "이렇게 정치가 매사에 그릇된 길로 나아가다보니 바른길, 중도에서 벗어나서 여기까지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세상을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해야 할 정견(正見)과 정사유(正思惟)는 '조국 사태'를 비롯해 공정과 정의의 이슈가 터질 때마다 왜곡된 시각으로 자기 편만을 생각하고 집착하면서 크게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칠 줄 모르는 내로남불 속에 올바른 행동(정업·正業)과 올바른 생활(정명·正命)은 찾아볼 수 없고, 잘못된 정책을 사과하고 바로잡을 노력과 용기(정정진·正精進)도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가르침은 집착 없이 베푸는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의 자세에 있다고 믿는다"며 "향유와 군림의 정치가 아닌 절제와 헌신의 정치, 증오와 반목이 아닌 부처님의 자비에 근간한 관용과 통합의 정치가 중심에 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무주상보시의 참된 자세에 기반해 정치가 교만하지 않고 헌신하며 굳건하게 바른길을 지향해 나간다면 반칙과 특권이 없는 공정한 사회도 실현되고 과거에 집착한 낡은 정치도 극복해 미래를 바라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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