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와 세종시의회는 18일 국민권익위원회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반부패‧청렴 실천과 국민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LH 사태와 같은 공직자의 청렴성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날로 높아지면서 청렴도 향상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 실현을 위해 마련했다.
권익위는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국민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광역단체와 순차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광역의회와 업무협약도 체결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왼쪽)과 전현희 권익위원장.[사진=세종시] goongeen@newspim.com |
이날 협약 체결식에서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시 공직사회에 청렴문화가 뿌리 내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확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날 권익위와 반부패·청렴 정책 공유 및 컨설팅 등 협력체계 강화, 이해충돌 취약분야 관리 강화 및 공직자 행동강령 준수, 소속 공직자에 대한 청렴교육 강화, 신고자 보호 및 부패·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한 제도 확립 등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고충민원 조정·해결 및 행정심판을 통한 국민 권익구제, 지역주민의 정책 참여·소통 기반 강화 및 주민의견을 반영한 법령·제도개선 등 국민권익 보호를 위한 지원과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이태환 세종시의장(왼쪽)과 전현희 위원장.[사진=세종시의회] goongeen@newspim.com |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올 한해 '시민들이 감동할 수 있는 청렴한 세종실현'을 목표로 국민권익위와 함께 시민 체감형 반부패·청렴 실천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는 권익위와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 및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지원·협력, 이해충돌 취약분야 관리 강화 및 지방의회 의원 행동강령 준수, 반부패·청렴 정책 시행을 위한 협력 등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태환 세종시의장은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국민권익위원회와 상호 협력해 청렴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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