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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한강공원 음주·취식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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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분야 중심으로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진행
10월까지 70% 백신접종, 지하철 방역최고단계 유지
무더위쉼터 운영, 노숙인 쉼터에 '전신자동살균기' 설치
선제적 하천통제, 공사장·도로 재난취약시설 점검 등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5일부터 5개월간 여름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감염병 확산 차단과 함께 재해·안전사고로부터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둔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건 ▲폭염 ▲수방 ▲안전 등 4개 분야 25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초여름 날씨를 보인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1.05.03 dlsgur9757@newspim.com

이를 위해 서울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강우상황별 3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별 대응을 위한 폭염 상황관리 TF 및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구성·운영한다.

우선 정부 지침에 따라 접종대상을 우선순위별로 분류하고 순차적으로 확대 접종해 10월까지 18세 이상 시민의 70%(606만명)을 접종할 계획이다.

4~6월은 6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노숙인 시설 입소자 등을, 7~10월은 18세 이상 60세 미만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지난해 겨울 대비 190% 증가한 1843개 병상을, 경증·무증상 확진자 격리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150% 증가한 2439개 병상을 확보중이다.

외출‧야외 나들이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대중교통 방역체계 강화에 힘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될 경우에도 지하철 역사 내 소독 주기 등 감염병 방역체계를 최고단계인 '심각' 수준으로 계속 유지한다. 전동차 공기 개선장치 376대를 추가 확보해 지하철 내 공기질 개선에 힘쓴다.

한강시민공원에서는 취식과 음주행위가 제한되고 조기귀가, 거리두기 안전문화캠페인이 진행된다. 비말확산 등 우려가 있는 대형분수, 신체접촉형 분수의 운영이 일부 제한된다.

실내 창문을 상시 개방해 환기를 하도록 권장하는 '서울의 창을 열자' 캠페인이 진행된다. 여름철 냉방기 가동 시에도 창문의 1/3은 항상 개방하도록 권장된다. 1시간 마다 10분씩 창을 열면 실내 공기 오염도가 1/10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르신, 쪽방주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대책을 강화한다.

폭염에 지친 시민이 쉬어갈 수 있는 무더위쉼터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운영된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이용인원을 제한(최대 수용인원의 50%)해 밀접접촉을 최소화하고 시설 소독·방역에 만전을 기한다. 상세 운영내용은 행안부 폭염종합대책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쪽방촌 주민·거리 노숙인을 위해서는 쪽방촌 주민 전용 무더위쉼터 13개소와 서울역, 남대문 쪽방촌 부근 야외 무더위쉼터 2개소를 운영한다. 거리 노숙인을 위해서는 무더위쉼터 11개소를 24시간 운영한다.

폭염특보 시 취약어르신 3만3527명을 대상으로 수행인력 3020명이 안부전화를 통해 폭염상황을 전파하고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한다.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생활지원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한다.

여름철 풍·수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된다.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조구급반, 시설복구반, 재난현장환경정비반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되며 강우상황별 3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호우 예비특보 발동 시 부터 하천 진출입시설 1231개소를 즉시 차단하고 예·경보시설을 가동해 시민의 하천 출입을 막는다. 차단 시설 사각지대 구간에는 민관 합동 '하천 순찰단'을 운영해 인명피해를 막는다.

또한 건축공사장, 교통·상수도·도로시설물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빠짐없이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휴가철 시민의 안전한 여가를 위해 야영장, 공연장 등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추진한다.

황보연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코로나와 여름철 폭염·폭우 등으로부터 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휴가철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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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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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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