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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국가대표 조우영 "대회 목표는 톱10 진입... PGA가 꿈"

기사입력 : 2021년05월06일 17:39

최종수정 : 2021년05월06일 17:39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

[성남=뉴스핌] 김용석 기자 = "미국 등 세계 대회에 나가는 게 목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이 6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개막한 가운데 조우영, 김백준, 김승민, 박준홍, 송민혁 등 국가 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성남=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각오를 다지는 골프 국가대표 조우영. 2021.05.06 fineview@newspim.com

이날 조우영은 전반전에서 2연속 버디와 3연속 버디, 보기 1개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후반 들어 2연속 보기를 하는 등 버디 4개를 했다. 첫날 최종성적은 이븐파 71타로 20대 중후반대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조우영은 "후반 들어 바람 등으로 흔들렸다. 전반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조우영은 남서울CC에서 연습하며, 목표를 세웠다. 그는 "일단 대회 목표는 톱10진입이다. 이 코스는 덤비면 안되는 코스인데 후반들어 (버디를 하려는) 마음이 강했던 게 실수로 이어졌다. 비거리(300야드)는 자신있는데 정확도와 숏게임에서 난조를 보였다. 하지만 남은 라운드가 많으니 이를 보완해 잘 마무리하려한다"고 했다.

장기 목표에 대해 조우영은 "국내 대회에 많이 출전한 다음 미국 등 세계 대회에 나가는 게 목표다. 롤모델 콜린 모리카와 등이 뛰는 미국 PGA 무대에 서고싶다"라고 했다.

장기훈 국가대표팀 운영팀 부장은 "대표선수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다. 실수가 거의 없는 큰 장점을 가졌다. 임성재의 뒤를 이어 PGA 등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후보 1순위다"라고 평했다.

조우영은 9살 때 골프를 시작했다. 영어유치원을 다니는 친구가 부러워 시작한 게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물론 조우영의 도우미는 그의 곁을 든든히 지키는 부모님이다.

대학교 1학년 시절인 지난해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 정상에 오른 조우영은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아마추어론 1위(전체순위 공동13위)를 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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