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 CDS 프리미엄 19bp 기록…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

기사입력 : 2021년05월06일 15:36

최종수정 : 2021년05월06일 15:36

"프랑스보다 낮고 캐나다와 유사한 수준"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국가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수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 국채(외평채 5년물 기준)에 대한 CDS 프리미엄이 지난 5일(뉴욕장 기준) 19bp(1bp=0.01%p)를 나타냈다고 6일 밝혔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 부도시 원금회수를 보장받는 대가를 뜻한다. 채권보유자가 원금보장자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로서 채권부도 위험에 대한 일종의 보험료 성격이다. CDS 프리미엄이 낮을수록 채권발행자의 신용위험이 낮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채권발행자의 신인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2020.01.14 dream@newspim.com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 2017년 하반기 이후 지속해서 개선흐름을 보이다가 지난해 3월 57bp까지 상승했고 이후 빠르게 안정돼왔다. 올해 1분기 중에는 22~25bp로 예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해왔고 지난 4월 이후 추가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CDS 프리미엄은 전세계 국가중 17위로 신흥국 중에서는 가장 낮다.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도 프랑스(23bp)보다 낮고 캐나다(18bp)와 유사한 수준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최저치 경신은 글로벌 금융시장 호전 등 양호한 대외여건 속에서 최근 우리경제의 강점과 그에 따른 해외 투자자 등의 긍정적 시각이 부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가 우리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 금융시장의 지속적인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내외 경제정책 운용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