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토지거래 허가도 막지 못한 압·여·목 강세...서울 집값 0.09%↑

기사입력 : 2021년05월06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05월06일 14:00

강남3구·영등포 0.15% 상승...재건축 단지 중심 오름세
입주물량 영향에 양천구 전셋값 4주연속 하락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압구정·여의도·목동에서 토지거래허가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규제완화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서울 지역 집값을 끌어올렸다.

한국부동산원이 6일 발표한 '5월 1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09% 올라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와 같은 0.23%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주택공급 방안 지속과 세부담 강화로 수급상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 지역이나 일부 중대형 중심으로 집값이 올랐다"고 말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는 서초구(0.15%)가 반포동 구축단지 위주로 송파구(0.15%)는 문정·방이동 중대형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남구(0.14%)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압구정·개포동 중심으로 강동구(0.04%)는 천호·길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 지역에서는 영등포구(0.15%)는 여의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양천구(0.12%)는 목동 신시가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지역에서는 노원구(0.21%)가 상계·월계동 구축이나 중저가 단지 중심으로 올랐다. 마포구(0.10%)는 공덕·상암·신수동 주요단지 위주로 도봉구(0.06%)는 도봉·창동 역세권 중심으로 올랐다.

인천(0.55%)은 지난주(0.51%)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연수구(0.82%)는 교통호재가 있는 옥련·연수·동춘동 위주로 서구(0.60%)는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불로·신현·가정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미추홀구(0.57%)는 정주여건 양호한 관교·주안동 구축 단지 위주로 계양구(0.49%)는 작전동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경기(0.30%)에서는 지난주(0.31%)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군포시(0.57%)는 리모델링 추진 기대감 있는 단지와 시 외곽 당정·당동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평택(0.47%)·동두천시(0.40%)는 교통이나 개발호재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광주시(0.30%)는 교통호재 영향, 안성시(0.20%)는 공도읍 등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3% 올라 지난주(0.13%)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 전셋값은 0.03% 오르며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안정세를 보였지만 학군이나 교통이 양호한 단지나 신축 단지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강남·마포구는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했고 양천·종로구는 신규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지난주 하락 및 보합세를 보였던 강남4구에서는 전세값이 상승 및 보합세로 바뀌었다. 송파구(0.02%)가 학군 양호한 지역 위주로 서초·강동구(0.01%)는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올랐다. 강남구(0.00%)는 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강남4구 외 지역에서는 구로구(0.04%)가 신도림·개봉동 역세권 위주로 양천구(-0.0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강북 지역에서는 노원구(0.10%)가 상계동 재건축 위주로 올랐다.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던 마포구(0.00%)는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했고 종로구(-0.02%)는 매물가격 하향 조정 영향으로 지난주에 이어 전셋값이 떨어졌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