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15곳 확대, 1101개 생활프로그램 제공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동단위 평생학습센터인 '동네배움터를 지난해 182개소에서 올해 197개소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부터 문을 여는 동네배움터는 도보로 이용 가능한 근거리 평생학습시설로 서울 전역에 위치한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카페, 공방 등의 유휴공간에서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04.12 peterbreak22@newspim.com |
올해는 코로나에 맞춰 '집콕' 일상을 반영한 '오늘의 집 꾸미기(노원구)', '쓰레기 제로 챌린지(동대문구)' 등 1101개의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민 주도형 학습·실천 연구 과제도 524개 운영돼 지역사회 문제의 해결방안을 탐색하고 실천해 볼 수 있다. 모든 수업은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한다.
서울시는 동네배움터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학습·실천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평생학습전문가(평생교육사) 34명을 자치구별로 배치한다. 이들은 주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개별 학습자별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 진행을 돕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자치구별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에는 전문 컨설팅단을 구성해 자치구별로 3회의 집중 컨설팅으로 '비대면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마련(용산·마포구)', '권역별 특성화 모델 발굴(구로구)',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 방안(중랑구)' 등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대현 평생교육국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역사회 내에서 교육받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줄지 않도록 대면·비대면 병행 교육 방식을 활용해 개인과 지역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네배움터 강의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각 자치구로 문의해 수강 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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