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美 전직 관리들 "바이든 대북정책 특징은 '유연함'...北 태도에 달려있어"

기사입력 : 2021년05월04일 09:29

최종수정 : 2021년05월04일 09:29

"트럼프·오바마 대북접근법 중간지대...매우 현실적"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미국 전직 고위관리들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을 놓고 유연한 외교가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전임 두 행정부의 대북접근 사이에서 중간지대를 찾기 위한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1.03.31 [사진=로이터 뉴스핌]

해리스 전 대사는 "북미 싱가포르 합의처럼 스티븐 비건 전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해온 일을 토대로 접근을 하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면서 "이런 점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비건 전 대표의 의견을 구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역시 RFA에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은 보여주기 식의 트럼프 전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오바마 전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차별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힐 전 차관보는 "두 정책 사이에 균형을 잡으려 한 것 같다"면서 "비현실적인 기대를 갖지 않고 매우 현실적인 정책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과 협상할 준비가 돼있다는 것과 비핵화라는 비국의 목표가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패트릭 크로닌 미국 허드슨연구소 아시아안보석좌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억지와 국방을 유지하면서 비핵화라는 장기적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작고 상호적인 외교적 조치에 대한 유연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점에서 북한이 미국과의 협상에 진지하게 임할 경우 북미 간 외교적 관여가 서서히 진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 김 미국 랜드연구소 분석관은 RFA에 "새 대북정책은 북한에 대한 유연함이 특징"이라며 "다만 미국의 이 유연함은 북한의 행동에 따라 달려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행동과 도발 여부에 따라 미국이 대북 압박을 강화하거나 반대로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