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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신고가 행진' 셀레스티카 ① 메타·오픈AI와 대규모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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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매출과 수익성, 시장 전망 대폭 상회
커넥티비티·클라우드솔루션 부문 급성장
데이터센터용 네트워킹 스위치 수요 급증
메타·오픈AI 계약으로 장기 전망 긍정적

이 기사는 7월 30일 오후 4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수혜주로 주목받는 캐나다 전자제품 제조 서비스(EMS) 기업 셀레스티카(뉴욕증권거래소 종목코드: CLS)가 강력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셀레스티카 주가는 일시 208.66달러까지 치솟아 전일 종가(173.37달러) 대비 20.36% 상승했다. 이날 종가는 202달러로 전일 대비 16.51% 오르며 시가총액이 232억3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주가는 올해 들어 118.85%, 최근 1년간 313.26% 급등한 상태다.

셀레스티카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 2분기 실적, 매출·수익성 모두 시장 예상 크게 상회

28일 오후 공개된 2025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셀레스티카는 매출과 수익성 지표 모두에서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셀레스티카 2025년 2분기 재무 성과 발표 [사진 = 업체 홈페이지]

2분기 매출은 28억9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23억9000만달러 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26억8000만달러와 회사의 가이던스인 25억7500만~27억2500만달러의 상단을 훌쩍 상회하는 수치다.

수익성 지표는 더욱 인상적이었다. 일반회계기준(GAAP) 영업이익률은 9.4%로 지난해 2분기 5.6%에서 380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조정 영업이익률(비GAAP)도 7.4%로 전년 동기 6.3%보다 110bp 개선돼 회사의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셀레스티카의 2025년 2분기 주요 실적 지표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주당순이익(EPS) 역시 크게 개선됐다. GAAP 기준 EPS는 1.82달러로 작년 2분기 0.80달러의 2배를 넘어섰고, 조정 EPS(비GAAP)는 1.39달러로 전년 동기 0.90달러 대비 54%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 1.24달러를 15센트 웃돌았다.

현금흐름도 크게 개선되어 2분기 잉여현금흐름(비GAAP)은 1억199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3% 늘었다.

셀레스티카의 잉여현금흐름 추이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로버트 미오니스 셀레스티카 최고경영자(CEO)는 "매출 28억9000만달러와 비GAAP 조정 주당순이익 1.39달러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와 54% 성장한 것으로, 모두 우리가 제시한 가이던스 범위의 상한선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7.4%의 강력한 조정 영업이익률은 회사의 새로운 최고 기록으로, 우리의 실행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CCS 부문 강력한 성장, HPS 매출 82% 급증

1994년 IBM 자회사로 출발해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셀레스티카는 전 세계 장비 제조업체와 서비스 제공업체에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크게 첨단기술솔루션(ATS) 부문과 커넥티비티·클라우드솔루션(CCS) 부문으로 운영된다.

첨단기술솔루션 부문은 항공우주·국방, 산업, 헬스테크, 자본장비 사업 등을 포함하고, 커넥티비티·클라우드솔루션 부문은 통신 및 엔터프라이즈(서버·스토리지) 최종 시장 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셀레스티카의 첨단기술솔루션(ATS) 부문과 커넥티비티·클라우드솔루션(CCS) 부문의 매출과 수익성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셀레스티카의 호실적은 주로 커넥티비티·클라우드솔루션 부문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었다. 이 부문 매출은 20억7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급증했으며, 전체 매출의 72%를 차지했다.

특히 하드웨어 플랫폼 솔루션(HPS) 매출이 약 12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2%나 늘어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데이터센터용 하드웨어, 특히 AI와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네트워킹 스위치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CCS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8.3%로 전년 동기 7.0%에서 130bp 개선됐다. 부문 내에서는 통신 분야의 매출이 16억4100만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75% 증가한 반면 엔터프라이즈 최종 시장 분야의 매출이 4억3300만달러로 37% 감소했다.

셀레스티카의 CCS 부문 매출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델, HPE 등 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에 집중되는 구조로, 특정 고객에 대한 매출 집중도가 높다는 점은 리스크로 지적되어 왔다.

2분기 첨단기술솔루션 부문도 매출 8억1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했으며, 이 부문 영업이익률은 5.3%로 전년 동기 4.6%에서 70bp 상승했다. ATS 부문은 2분기 전체 매출의 28%를 차지했다.

◆ 메타·오픈AI와 대규모 계약 확보, 장기 성장 동력 마련

셀레스티카의 긍정적 전망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은 최근 확보한 두 개의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다. 메타(META)와의 1.6T 스위칭 솔루션 프로젝트와 오픈AI의 AI 랙 시스템 계약이 그것이다.

셀레스티카의 랙 통합 서비스 [사진 = 업체 홈페이지]

메타와의 1.6T 스위칭 솔루션 프로젝트는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확장에 중요한 고급 네트워킹 솔루션에서 셀레스티카의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 계약은 메타 생태계 내에서 추가 기회로 이어질 수 있으며, 다른 하이퍼스케일러로부터 유사한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AI를 위한 AI 랙 시스템 계약은 AI 애플리케이션에 맞춘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에서 셀레스티카의 전문성을 입증한다. AI가 계속 진화하고 더욱 정교한 하드웨어를 요구함에 따라 업계 선도기업과의 성과는 빠르게 성장하는 이 분야에서 추가 계약 및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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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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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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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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