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명 유가족 유전자 검사 진행..사회공헌활동 지속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마크로젠은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에서 추진하는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검사' 용역 사업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용역 사업은 12억원 규모로, 마크로젠은 오는 10월까지 6개월 간 7000명의 6.25 전사자 유가족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방부 유해발굴 사업은 6.25 전쟁에 참전해 목숨을 바쳤으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신원미상의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정밀 감식해 유가족 DNA와 비교해 신원을 확인하는 호국보훈사업이다.
마크로젠은 2020년 1,2차 사업에서 개인 유전자 감식 서비스 'Human ID(휴먼아이디)'를 활용해 총 5200명의 유가족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 2021년도 1차 사업까지 3차 연속 착수하며 유전자 분석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응룡 마크로젠 게놈사업본부 본부장은 "20여 년간 쌓아온 유전자 분석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 유공사업에 참여하며 보훈 사업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마크로젠이 보유한 전문성을 살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