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논산시는 5월 이후 기온상승으로 수인성 설사 질환(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 환자 증가를 방지하고자 하절기 감염병 감시‧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보건소와 13개 보건지소의 일별 근무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방역 근무에 돌입한다. 9월말까지 별도의 24시간 비상연락체계도 함께 가동한다.
논산시보건소 전경 [사진=논산시보건소] 2021.05.03 kohhun@newspim.com |
집단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학교‧어린이집‧집단급식소 등 집단시설 106개소에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을 지정하고 일일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여부를 수시로 감시하는 등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했다.
박정숙 논산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은 "여름철에는 물 끓여먹기, 안전 음식물 섭취, 올바른 손씻기 등 기본적 감염병 예방활동이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며 "2인 이상 설사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로 즉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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