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송영길, 강성 친문 문자폭탄 일침…"의견 존중하면서 상처 안 줘야"

기사입력 : 2021년05월03일 11:54

최종수정 : 2021년05월03일 11: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성당원' 질문에는 선긋기 "열성당원 표현 써야"
"당원들 의견 잘 수렴해 개혁 에너지 승화될 수 있도록 노력"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강성당원들의 '문자폭탄' 논란과 관련 "다름을 틀림으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의견을 존중하고 선의로 해석하면서 상처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집단 지성이 발휘되는 민주당으로 문화 풍토가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전날 전당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그런 원칙을 말했다"며 "서로 상처주지 않고 선의로 해석하고 당이 민주적으로 토론하는 기풍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재차가 강조했다.

그는 '강성당원의 문자폭탄에 구체적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강성당원이란 표현을 쓰지 않고 열성당원이란 표현을 쓰고 있다"며 "시스템을 통해 그분들 의견을 잘 수렴해 개혁 에너지로 승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5.03 leehs@newspim.com

송 대표는 민주당의 첫 번째 쇄신과제로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 사고를 꼽았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언행일치로 바뀌어야 하는데, 몇 가지 자기들만 좋아하는 논리만 취합해서 자기 논리를 강화하는 구조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민심에 위배되지 않도록 다양한 정보를 균형있게 수용해 시장이나 각 상황에서 수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봤다. 대표적 사례로 '부동산 논란'을 들었다.

그는 "174명 국회의원들의 생각을 잘 수렴하는 것이 첫 번째"라며 "당내 소통이 죽어버리면 민심이 제대로 당 내부 토의구조에서 반영이 안 된다. 몇 가지 논리로 주도해서 가버리다가 자기 교정이 되지 않아서 결국 지난 재보궐선거를 통해서 확인이 된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당내 민주주의가 (뒷받침) 돼줘야 (당의 결정이) 민심과 유리될 때마다 민심이 당내 토론 반영돼서 자기 교정이 가능해진다"며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최근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선 "부동산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해 국민들의 마음, 내 집을 갖고자 하는 서민들의 마음,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면 회복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민주당은 현재 부동산 정책을 전면적으로 점검, 보완할 부동산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다. 특위를 재구성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반도체·부동산·백신 특위 3개를 재구성하겠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