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재부는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를 열고 지난 2월 새만금개발청이 신청했던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예타대상으로 선정된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조감도[사진=전북도] 2021.04.30 lbs0964@newspim.com |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예타선정 대상 선정에서 탈락했으나,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MP)을 통해 이번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새만금청은 지난 2019년 8월 내부순환링 도로 건설과 2020년 5월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에 대해 예타조사를 추진했다.
하지만 기재부는 사업구간의 일부가 새만금 기본계획(MP)상 민자 시행 구간이며, 사업의 시급성이 부족하다며 예타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에 따라 상대적으로 개발속도가 더딘 남측 관광레져용지와 국제협력용지 등의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금까지 새만금 북쪽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개발이 추진되어 왔으나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에 따라 대부분 민간투자로 계획된 관광레져용지 및 국제협력용지의 접근성이 개선돼 민간투자 활성화가 기대된다.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 사업은 새만금 광역교통망 동서3축(국도30호, 부안군 하서)에서 시작해 관광레져용지를 거쳐 국제협력용지에 이르는 20.7km 왕복 4~6차로를 건설하며 총사업비 9191억 원을 투자한다.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후 2022년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2028년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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