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자금(특례보증)'보증한도 지원 금액을 상향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증 한도는 업체당 최대 5000만원으로 기존 3000만원에서 2000만원이 상향된 금액이며 다음 달 신청분부터 적용된다.
경기 평택시청[사진=평택시청] lsg0025@newspim.com |
한도 상향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 되면서 소비위축 및 지역경제 침체가 심각해짐에 따라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영악화가 심화 되고 있으나 현 3000만원의 한도로는 필요자금을 충분히 지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반영한 것이다.
특례보증이란 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협약을 통해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떨어지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경영 자금을 필요로 할 때 일반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출연금의 10배수까지 보증해주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소상공인 지원 출연금 30억원 출연에 이어 올해에도 10억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한 바 있다.
박상철 일자리창출과장은 "경영자금 한도 상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소상공인 지원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특례보증 신청자격은 지역 내 사업장을 두고 영업개시 2개월이 경과한 소상공인으로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신용보증재단 평택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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