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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당 32% vs 국민의힘 28%, 다시 벌어지는 양당 격차

기사입력 : 2021년04월23일 10:51

최종수정 : 2021년04월23일 11:06

野, 30%대 지키지 못하고 다시 하락
MB·朴 사면론에 부동산 정책 혼선까지 영향
與, 보궐선거 참패 뒤 회복세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4·7 보궐선거 패배 이후 좁혀졌던 여야 지지도 격차가 다시 벌어지는 모양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도가 30%대를 지키지 못하고 내렸다. 부동산 값이 다시 높아질 기미를 보이고 야당 일각에서 재차 사면론이 제기되는 등에 따른 반발로 해석된다.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2%로 전주대비 1%p 올랐다. 지난주 30%를 기록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국민의힘은 이번 조사에서 28%로 내렸다. 양당 격차는 4%p로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이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다.

양당 격차가 다시 벌어진 것은 오 시장이 일부 지역 재건축 단지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검토하는 등 정책 혼선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 시장은 '재건축 속도전'을 약속하며 규제 완화와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내건 바 있다.

[한국갤럽 제공]

또 최근 중진인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과 오세훈 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이 재차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론에 군불을 떼는 것도 지지도 하락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50대와 60대 이상을 제외한 층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모두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40대에서 46%, 30대에서 38%, 50대 30%, 20대와 60대 이상에서 2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60대 이상에서 44%, 50대 30%로 조사됐으며 40대 21%, 30대 18%, 20대 17%로 나타났다.

보궐선거가 치러진 서울에서는 양당 지지도가 역전됐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32%로 전주 대비 1%p 올랐지만 같은 기간 민주당은 6%p 오른 34%로 조사됐다. 다만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38%, 민주당 27%로 국민의힘 우세가 여전했다.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민주당이 33%로 24%에 그친 국민의힘을 눌렀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 56%가 민주당, 보수층 57%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27%로 조사됐다. 성향 중도층에서의 정당 지지 구도는 지난 2월까지 더불어민주당 우세였지만, 3월부터 양당 격차가 줄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549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3명이 응답, 18% 응답률을 보였다. 조사 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고 표본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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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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