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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민통합 제도화는 결국 개헌으로 연결"…김종민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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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대통령 중임제 도입...정당 기반 대통령제로 바뀌어야"
장제원 "대선 앞두고 개헌 논의 부적절, 정당 민주화부터 하자"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금 상황에서 국민 통합은 어렵고, 결국 통합 제도화는 개헌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22일 공개된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열린 국회 국민통합위원회 3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의장은 의장 취임 직후부터 국민의 다양화된 요구와 이해를 풀어내기 위한 권력 분점 개헌을 강조해왔다. 승자가 모든 권한을 독식하고, 또 5년마다 국민 평가를 받는 구조 하에서는 정책의 일관성을 갖기 어렵고, 중장기적 국가 발전 전략 등을 추진해나가기 쉽지 않다는 취지다.

특히 지난 2월 임시국회 개회식에서는 4·7 보궐선거 이후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자고 제안했다.

당시 박 의장은 "올해 개헌하지 못하면 산업화 시대에 만든 헌법을 40년 가까이 끌고 가는 셈"이라면서 "국민의 뜻이 국정과 국회에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는 권력 분산도 이뤄내야 한다. 여야가 책임 있게 준비하자"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이 지난 2월 3일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국회국민통합위원회 위촉식에서 임채정 전 국회의장(왼쪽), 김형오 전 국회의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자리를 권하고 있다. 임 전 의장과 김 전 의장은 이날 국회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2021.02.03 kilroy023@newspim.com

이날 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석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도 제왕적 대통령제 대한 개헌 필요성에 일부분 공감했다. 다만 정치권에 대한 국민 신뢰가 떨어지는 상황인데다 대선까지 10개월뿐이 남지 않은 만큼 당장 개헌 논의는 무리라는 입장이다. 

김종민 의원은 "국민 통합을 중장기 국정기획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대통령 중임제가 필요하다"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의회가 중심이 되는 권력구조가 필요하지만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떨어지는 만큼 대통령제를 바꾸는 개헌보다는 대통령 권한을 일부 나누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승리만이 우리의 정치 목표가 되어 있다"면서 "양당이 민주화 이후 30년간 선거에서 이겨도 보고 져보기도 했는데 일자리와 주거, 교육 등 민생 문제가 근본적으로 달라지진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국회가 국민의 대리인으로 상호 토론과 합의를 통한 정책 개발을 해야하는데 선거 승리만을 위한 정치를 하다가 민생을 돌보지 않았다는 취지다. 특히 이 과정에서 중장기 국가 발전계획을 제시할 정당 역할은 축소됐고 제왕적 대통령과 대통령 비서실 중심의 국정기획이 완성됐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정치 양극화는 실적 중심·엘리트 관료들이 구조나 제도 등 중장기 국정기획을 하게 만들었고 정치는 집행 권력 장악을 위한 수단이 됐다"라며 "대통령 개인이나 비서실 위주였던 대통령제가 이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정당 기반으로의 민주적 변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대통령 중임제 실시 ▲정당의 입법 역량 강화 ▲청와대 비서실이 아닌 총리 주재 국무위원회의 구성과 권한 확대 ▲고위공무원단 개방형 공직 확대 ▲정당을 중심으로 한 여야의 공통공약 제도화 등을 대안으로 꼽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2019.06.27 leehs@newspim.com

장제원 의원은 개헌에 대해 "소신이 분명히 있지만 대선을 10개월 여 앞두고 정국을 혼란에 빠뜨리게 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개헌논의는 삼갔다. 다만 현행 권력구조에서도 대통령에게 '협치 마인드' 있다면 개헌 없이도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장 의원은 "현행 대통령제 하에서도 협치와 상생이 가능하다"며 "대통령이 협치 자세로 의회를 존중하는 리더십을 갖추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존중하는 식의 공생과 공존의 리더십이 있다면 정치 발전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여야를 막론하고 중앙당 권한의 축소와 강제적 당론 폐지, 100% 상향식 공천을 통한 정당의 민주화가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를 만드는데 일조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현재 정부가 실패해야만 정권 획득이 가능한 승자독식 구조다 보니 국회의원 개개인의 역량과 소신을 의회에서 보여줄 수 없다"라며 "적대 정치 구조에서는 또 자금과 인력을 갖추고, 공천권을 가진 당대표가 제왕적 당대표로 군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원 개개인은 헌법 기관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당원들중 '성주'고 성주들이 제왕적 당대표 아래서 권력을 잡기 위한 난투극을 벌이는 격"이라며 "공천권을 당대표가 아닌 국민에게 주고, 의원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든다면 중도적 의원들의 컨센서스(합의)가 국회를 주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중 야당 의원들이 모두 중도 퇴장한 일화를 곁들이기도 했다. 장 의원은 "당시 정부는 인수위도 없이 출발했고 야당은 국민의 심판을 받은 상황이었다"라며 "나갈 수 없어 앉아있었다가 원내대표 입에서 제명 이야기가 나왔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김종민·장제원 두 의원은 선거제도 개편과 국회 구성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현행 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두 의원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맞붙은 바 있다.

김종민 의원은 "다양성이 있는 국회를 위한 선거제 개혁이 필요하다"며 "지역구 150석 대 비례대표 150석을 권역별·연동형으로 배분을 한다면 다양성은 충분히 보장할 수 있다. 특히 양원제가 가진 상호 견제, 보완기능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의회에 국민들의 다원화된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선거제도를 개선할 이유가 있다"며 "지금쯤이면 양원제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소수 의원 목소리를 국회에 반영할 수 있게 비례 의석을 조금이라도 늘리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의원 수 증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극단적으로 반대하는 만큼, 국회 신뢰도를 높이며 설득할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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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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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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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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