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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박병석 "개헌할 수 있는 마지막 해...보궐선거 끝나면 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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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헌 못하면 산업화시대에 만든 헌법 40년"
"권력분산과 선거법 개정도 논의하자"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1일, 2월 임시국회를 여는 개회사에서 개헌을 공식 제안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민통합의 제도적 완성은 개헌"이라며 "4월 보궐선거가 끝나면 개헌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1.02.01 leehs@newspim.com

박 의장은 "내년 3월, 대통령선거가 있다. 올해가 21대 국회가 개헌을 실행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라며 "올해 안에 개헌에 대한 국회 합의를 이뤄내자"고 했다.

이어 "올해 개헌하지 못하면 산업화시대에 만든 헌법을 40년 가까이 끌고 가는 셈이 된다"이라며 "맞지 않아도 너무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장은 "국민의 뜻이 국정과 국회에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는 권력분산도 이뤄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여야가 책임 있게 준비하자"고 말했다.

박 의장은 선거법 개정 논의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선거법 개정도 논의하자. 민심을 있는 그대로 의석에 반영해야 한다"며 "의석 구성은 득표율과 비례해야 한다. 선거가 다가올수록선거법 개정은 어려워진다. 늦지 않게 논의를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병석 국회의장의 제384회 임시 국회 개회사 전문이다.

국회는 지금 국민에게 답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원 여러분!
다음 주면 민족의 명절, 설날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설에도 마스크를 벗고 마음 편히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들을 만나 웃음꽃을 피우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때로는 무료하게 생각했던 일상이 실은 참으로 소중한 날들이었다는 것을 절감한 지난 일년이었습니다.
"언제 끝날까?" "불안하다" "두렵다" "우울하다"
많은 국민들의 심정이 이럴 것입니다.
지난 일년, 세계의 모범이 된 K-방역을 이루기까지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스스로 절제하고 희생하신 국민 여러분, 위험을 감수하고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의료인 여러분,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특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과 소상공인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곧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고난의 터널도 끝날 것입니다. 다시 희망의 파랑새를 볼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우리 모두 마음을 다집시다.

'6년만의 예산안 합의' 협치의 기틀로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오늘은 우리 국회가 새 옷을 갈아입고 새해 첫 회기를 시작하는 뜻깊은 날입니다. 지난 연말, 여야는 머리를 맞대고 국회법 개정을 이루어냈습니다.
올해부터는 1월과 7월을 제외하고 매달 1일 국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상임위원회는 매달 두 번 이상, 소위원회는 세 번 이상 열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의원의 회의 출결 여부도 공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급 감염병 등에는 원격영상회의를 열 수 있는 법적 근거도 갖추게 되었습니다.
상시국회, 일하는 국회를 향한 의미 깊은 진전이었습니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여야가 합의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뜻깊은 일입니다.
21대 국회를 개원한지 벌써 여덟 달이 되었습니다. 개원 초기, 원 구성 과정에서 진통도 겪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연말에는 새해 예산안을 여야가 합의해 법정시간 안에 통과시켰습니다. 6년 만에 이뤄낸 소중한 합의였습니다.
새해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를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습니다. 상반기 중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법적·제도적 정비를 마무리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개원 여덟달 만에 1,387건의 법안을 처리했습니다. 우리 국회가 생긴 이후 가장 많은 법안처리였습니다.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도 두 번 여야 합의로 제때에 처리했습니다. 이 역시 국회 역사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기록이기도 합니다.

합의는 가장 용기 있는 정치행위
합의는 가장 용기 있는 정치행위입니다. 많은 의원님들께서 정치적 용기를 발휘해 주셨습니다. '국민 먼저, 국익 먼저'라는 마음으로 법안 처리에 힘을 모아 주신 의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국회가 '위기의 강'을 건너는 '희망의 다리'가 되자
의원 여러분!
지난 1년, 우리 국민은 참으로 혹독한 고난을 겪었습니다. 일상이 바뀌고, 생업이 무너지며, 가정이 흔들렸습니다. 우리 공동체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국회가 우리 국민 모두 위기의 강을 무사히 건널 수 있는 튼튼한 다리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국민은 국회에 비장한 결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면한 과제는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는 것입니다. 백신 개발 및 확보와 접종, 치료제의 개발과 도입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살펴야 합니다.
생존의 갈림길에 선 국민을 위한 조치도 긴요합니다. 경제를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적절한 정책 지원을 적극 추진해주십시오. 여기에는 어떤 정치적 셈법도 작용해서는 안 됩니다.

코로나19 특위에서 총체적 지원책을
'국회 코로나19 특위' 구성이 참 긴요합니다. 위기에 처한 우리 공동체를 지키는 일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코로나 방역과 민생경제 회복은 한두 상임위에 걸친 것이 아닙니다. 행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것처럼 국회도 범국회 차원의 기구에서 논의해야 합니다.여야에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코로나19 특위'를 지체 없이 구성해 주십시오.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코로나 특위를 속속 구성하고 있습니다. 특위를 중심으로 범국회 차원에서 국민의 안전과 민생 보호를 위한 조치를 신속하게 결정해 나갑시다. 백신 개발 및 확보와 접종 등 국민 안전 조치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나갑시다.

국민통합과 격차해소 없인 미래로 못간다
'국민통합위' 3일 출범, 여야 전임 국회의장 공동위원장으로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우리 사회의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극단적 진영 대결이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경제·사회의 격차도심화되고 있습니다.
2021년 올해의 시대과제는 국민통합과 격차해소입니다. 국회는 갈라진 국론을 하나로 모아낼 의무가 있습니다. 국회는 갈등을 치유하고 조정하는 용광로가 돼야 합니다. 소득·교육·지역·성별 등 경제·사회 각 분야의 격차해소에 힘써야 합니다.
국민통합은 여야의 문제가 아닙니다. 여야가 국민통합을 이룰 방안을 함께 찾아내야 합니다. 이런 방안의 하나로 국회의장 직속으로 '국민통합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합니다. 전임 국회의장 두 분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여야가 추천하는 분들, 그리고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에서 존경받는 분들을 위원으로 모시고 3일 모레, 출범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모두의 나라'를 위해 새 헌법 만들자
국민통합의 제도적 완성은 개헌입니다. 격변하는 시대와 발맞춰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개헌이 절실합니다. 앞으로 있을 정치일정을 고려하면 올해가 21대 국회가 개헌을 실행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입니다. 코로나 위기를 한고비 넘기고 4월 보궐선거가 끝나면 개헌 논의를 본격화해야 합니다.
내년 3월, 대통령선거가 있습니다. 올해 안에 개헌에 대한 국회 합의를 이뤄냅시다. 올해 개헌하지 못하면 산업화시대에 만든 헌법을 40년 가까이 끌고 가는 셈이 됩니다. 맞지 않아도 너무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의 뜻이 국정과 국회에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는 권력분산도 이뤄내야 합니다. 여야가 책임 있게 준비합시다.
선거법 개정도 논의합시다. 민심을 있는 그대로 의석에 반영해야 합니다. 의석 구성은 득표율과 비례해야 합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선거법 개정은 어려워집니다. 늦지 않게 논의를 시작합시다.

미중 갈등 속 초당적 한반도 평화외교 절실
올해는 한반도 평화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몇 개월이 우리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짓는 운명의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미중 패권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초당적 의회 외교가 절실합니다. 국회의장은 지난해 중국·일본·러시아 국회의장과 화상회의를 했습니다. 미국 하원의장과는 이달 중 영상 또는 전화회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등 미국의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초당적 국회의원 방미단도 구성하겠습니다. 여야가 국익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미중 패권경쟁 속에서 생존과 번영을 위한 국익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갈 길을 찾아야 합니다. 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 단일공급체계가 무너지고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두 개의 공급체계가 재구축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한반도의 미래도 달라질 것입니다. 지혜를 짜내야 합니다.
한반도 평화의 핵심은 남북 관계 개선입니다. 그래야 국제사회의 협력도 끌어낼 수 있습니다.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새해에는 반드시 남북관계의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내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남북관계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남북 국회회담 추진도 본격화하겠습니다.

코로나 극복은 또다른 시작…중장기 미래 비전 준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백성은 밥을 하늘로 삼고, 나라는 백성을 하늘로 삼는다'는 말을 상기합니다. 세종대왕의 말씀입니다. 밥은민생이고 백성은 국민입니다. 그것이 정치의 요체가 아니겠습니까?
코로나 펜데믹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생계를 잇는 일조차 한계에 직면한 가정도늘어나고 있습니다. "한치 앞도 안 보인다"는 절절한 국민의 말씀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저는 국회의장의 소임을 시작하며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내일을 여는 국민의 국회'를 약속했습니다. 우리 국민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문명사적 대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리 국회는 오늘의 문제해결과 함께 내일의 비전을 차분히 만들어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 어려움에 빠진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되도록 온힘을 쏟읍시다. 내일을 준비하는 일에도 힘을 합칩시다.
의장은 이를 위해 지난 연말, 국회의장 직속으로 '국가중장기어젠더위원회'를 구성하고 국회 차원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국회가 5년 단임의 행정부가 감당하기 어려운 중장기 미래를 설계하는 것입니다. 지혜를 모으고 방향을 다듬어 국민 여러분께 보고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는 우리 국민 모두가 올해는 마스크를 벗고 가족과 벗들이 거리낌 없이 자유롭게 만나 음식을 나누는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이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다시 웃음꽃을 피울 수 있게 진력하겠습니다. 길고 고통스러웠던 터널의 끝에 빛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우리 국민의 마음 속 파랑새가 다시 힘껏 날 수 있는 날을 앞당길 수 있도록 각오를 다집시다. 국민들은 이에 대한 국회의 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 힘내십시오. 국회가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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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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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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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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