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종서 기자 = 550만 먹방 유튜버 쏘영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밥심'이 담긴 노래를 선물해 화제다.
쏘영은 '식사는 하셨습니까'라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단순하고 반복되는 멜로디로 작곡된 세미 트로트 음반을 최근 발매했다.
강렬한 브라스 멜로디를 기반으로 가미되는 세련된 EDM의 젊은 감각과 반복되는 리듬으로 흥을 더해주어 온 국민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일상에 쫓겨 바쁘지만 밥은 든든하게 잘 챙겨먹자는 뜻이 담겼다.
뮤직비디오도 흥미롭다.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은 요리사와 식사를 수시로 거르는 근로자, 학생, 회사원 등이 한판 어우러져 밥심을 돋구는 것이 감상 주요 포인트다.
쏘영은 "매일 먹방으로 산해진미를 먹는데 밥을 잊은 이웃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노래로 잃어버린 밥심을 일깨우려고 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1월 1일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쏘영은 2년만에 550만 구독자를 달성하며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 열매)를 찾아 '착한유튜버 릴레이 기부캠페인'에 참여하며 '착한유튜버' 1호 기부자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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