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에서 어선 선장, 수산물 판매 상인 등 4명이 추가 감염됐다.
강원 강릉시의사회 회원들이 강릉아레나 주차장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검사에 의료진을 투입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사진=강릉시]2020.12.19 grsoon815@newspim.com |
16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주문진읍에 거주하는 50대 A(강릉 208번)씨, 70대 B(강릉 209번)씨, 60대 C(강릉 210번)씨, 70대 D(강릉 211번)씨 등 4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 등은 지난 12일부터 몸살,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4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강릉 207번 환자의 지인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확진자 4명 중에는 어선 선장과 수산시장에서 수산물을 판매하는 상인이 포함돼 시장 특성상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방문이 예상, 지역 감염 확산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주문진읍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이 겹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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