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박종훈 교육감이 지난 15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결정한 일본 정부에 대해 입장 철회를 촉구하고, 관련 대책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사진=경남도교육청] 2021.01.26 news2349@newspim.com |
박종훈 교육감은 "광범위한 안전 문제, 수산물 오염과 해양생태계 파괴 등을 우려하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내려진, 지극히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생명의 원천이자 인류의 공동 자산인 해양생태계가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로 파괴되지 않도록 이번 방류 결정을 일본 정부가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안전한 학교급식을 지키기 위해 일본산 수산물 전면 사용금지 추진, 방사능 등 유해물질 관련 검사 확대, 안전한 식재료 사용 교육 강화, 16개 시·도교육청에 공동성명 채택 및 공조 체계 구축 제안, 지방자치단체와도 적극적인 협력과 대응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어떤 경우에도, 안전한 학교급식이 위협받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세워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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