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계룡시 자원봉사센터는 먹거리 나눔을 위한 공유냉장고 '우리가 채우는 나눔통(우채통)'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채통'은 이웃 간 먹거리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고 소비단계에서 일어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절감하고자 기획된 공유냉장고이다.
시는 지난 14일 금암 1호점과 엄사 1호점에서 각각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계룡시 공유냉장고 '우리가 채우는 나눔통(우채통)' 금암 1호점에서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계룡시] 2021.04.15 kohhun@newspim.com |
시는 그동안 우채통 운영을 위해 금암동 상인회, 엄사면 상인회의 협조를 받아 냉장고 설치 및 식품안전관리를 전담할 푸드엔젤 봉사단과반찬나눔 봉사활동 11개 단체를 모집했다.
우채통은 △이웃을 배려해 1인 1개 음식 반출(1:1 교환 원칙) △식품안전은 스스로 점검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물만 공유하는 등 이용규칙에 동의하는 계룡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우채통에 먹거리를 주기적으로 나눌 개인·단체·기관은 계룡시 자원봉사센터(042-841-1365)로 문의해야 한다.
최홍묵 시장은 "좋은 일에 동참해 주신 엄사·금암 상인회, 푸드엔젤 봉사단,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및 기관·단체 후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공유냉장고를 통해 음식 뿐 아니라 이웃 간 따뜻한 정과 마음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우채통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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