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전경훈 기자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15일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를 환영하며, 전남 섬교육 활성화의 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 확정과 관련, 환영 입장문을 내고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지리적 여건으로 보나, 섬 발전을 위해 기울인 그간의 노력으로 보나 섬진흥원이 전남에 들어서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사진=전남교육청] 2021.04.15 kh10890@newspim.com |
장 교육감은 "전남은 전국 섬의 65%를 보유한 섬의 관문이자, 섬의 메카이다"면서 "이곳에 섬진흥원이 들어서면 정책 효과를 전국에 가장 손쉽게 확산할 수 있고, 섬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번 섬진흥원 목포 유치가 침체된 전남 섬 교육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전남 전체 학교의 10%가 섬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갈수록 학생 수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섬 학교에 대해서는 단순하게 학생 수만을 기준으로 정책을 펴서는 안 된다"며 "섬 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한 정책적 배려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목포에 섬진흥원이 들어서는 것을 계기로 섬 학교와 전남교육에 희망의 불빛이 비추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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