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최근 비금·도초 지역의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바다의 구급차 '1004구급선(AMBULANCE)'이 취항했다고 밝혔다.
10일 군에 따르면 1004구급선은 길이 15.5m, 폭 3.4m, 중량 7.31t 으로 12명이 승선 가능하며 최고속도 40노트(시속 70km)다. 응급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하게 되면 암태 남강에서 비금·도초면까지 3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신안군 천사 구급선 [사진=신안군] 2021.04.10 kks1212@newspim.com |
조영일 신안군 안전건설과장은 "비금·도초면에 응급환자가 발생해 보건지소 또는 비금 대우 병원에 신고를 하면, 의료진은 즉시 구급선 전용 휴대폰으로 암태 남강에 대기하고 있던 1004구급선에 출동을 요청한 후 병원 구급차가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조치하는 동안에 1004 구급선은 암태 남강에서 즉시 출항해 3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1004 구급선은 기존 신안군 소속 행정선을 운영하는 베테랑급 선장과 기관장 총8명으로 운영되며, 야간에는 2명씩 4교대로 24시간 상시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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