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지난 2016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가 5년차인 올해 2단계 도약을 목표로 9일 시청에서 '여성친화도시 2단계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여성가족부는 지역정책 수립에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 일자리, 돌봄 및 안전 정책을 중점 추진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단계별 재지정 심사를 하고 있다.
세종시 여성친화도시 비전.[사진=세종시] 2021.04.09 goongeen@newspim.com |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 역량강화 정도에 따라 1단계(진입) 2단계(발전) 3단계(선도) 등 3단계를 거치면 '성평등 파트너 도시' 인증을 수여한다.
시는 지난 2016년 12월 광역단체 최초로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를 지정받았으며 올해 지정 기간 만료를 앞두고 2단계 지정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후 5년간 사업추진 성과를 분석·평가하는 동시에 앞으로 5년간 2단계 조성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용역에는 2단계 도약을 위한 비전과 목표, 분야별 발전 전략, 선도·협력 사업 발굴 등을 꼼꼼하게 담아낼 계획이다. 공감대 형성 등 실효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1단계 인증 이후 합계출산율 6년 연속 전국 1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전국 2위, 5급 이상 여성공무원 임용 목표 초과달성, 공동육아나눔터 확충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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