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예상을 깨고 증가했다.
미 노동부는 8일(현지시간) 지난 3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4만4000건(계절 조정치)으로 직전 주보다 1만6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중간값 68만 건을 웃도는 수치다. 직전 주 수치도 9000건 상향 조정된 72만8000건으로 수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지난해 4월 614만9000건까지 급증했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최근 들어 70만 건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는 72만375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500건 늘었다.
지난달 27일까지 한 주간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373만4000건으로 한 주간 1만6000건 줄었다.
실업수당 청구 추이.[자료=미 노동통계국]2021.04.08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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