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포항·영천·칠곡=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엿새만에 한자릿수로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던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해 하루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늘어났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1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639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4.08 nulcheon@newspim.com |
◇ 경산 = 경산에서는 밤새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지난 6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 1057번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또 지난 5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경산 1055번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3명은 경산시 진량읍 소재 한 업체 대표와 직원들로 해당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근로자 20여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경산시와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일 확진판정을 받은 '경산 1028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경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1066명으로 불어났다.
◇ 포항 = 포항에서는 지난 달 24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514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되고 '대구 S교회' 방문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아 추가 확진됐다.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541명으로 늘어났다.
◇ 영천.칠곡 = 영천에서 지난 달 25일 양성판정을 받은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71명으로 증가했다.
또 칠곡군에서는 지난 6일 확진판정을 받은 '구미432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0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122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17.4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1일 평균' 16.7명에 비해 0.7명이 늘어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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