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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서울 민심] ①재보선 귀책 사유 물어보니…"與 성폭력" vs "吳 자초"

기사입력 : 2021년04월06일 06:07

최종수정 : 2021년04월06일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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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하루 앞으로…여야 막판까지 선거 책임론 '공방'
민심은 "전 지자체장 성비위 사과해야" vs "吳도 책임있어"

[편집자] 4·7 재보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재보선은 약 1500만 서울·부산시민의 향후 1년 3개월을 책임지는 단체장을 선출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전국 단위의 민심을 확인해 정계개편과 대선 구도의 변화까지 불러올 전망입니다. 커다란 변화의 시발점이 될 4·7 재보선을 움직인 이슈에 대해 서울시민들은 어떻게 판단하고 있을까요. 뉴스핌이 재보선을 움직인 대형 이슈에 대해 서울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막판까지 '책임론'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뜨겁다.

이번 선거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비위로 인해 치러지는 만큼 보수 야당은 "성폭력 후계자를 시장으로 만들지 말자"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며 읍소하는 동시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역시 2011년 보궐선거를 자초한 장본인"이라며 반격에 나섰다.

지난 5일 선거책임 공방을 바라보는 밑바닥 민심을 들어봤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한 시민이 지난 3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유세 현장을 촬영하고 있다. 2021.04.03 chojw@newspim.com

◆ 재보선 책임, 어디에 있나…"與 공천 안 했어야" vs "10년 전 野오세훈이 자초"

"재보궐선거를 왜 치르게 됐는지 근본적인 이유부터 생각해봐야 하는 것 아닐까요."

서울 서초구 강남고속터미널역 인근에서 만난 주부 장씨(57세)는 이같이 꼬집었다.

장씨는 "이번 선거는 당초 예정에 없던 선거다.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하며 굳이 치러야 하는 선거"라며 "야당은 정권심판론을, 여당은 후보자질론을 주장하는 가운데서 이번 선거를 왜 치러야만 하는 지에 대한 본질은 사라졌다"고 봤다. 그러면서 "애초에 선거를 다시 치를 일이 벌어지지 않았다면, 서울 발전을 약속하거나 정권 심판을 외칠 일도 없었을 것 아니냐"고 했다.

장씨는 민주당 지지자다. 또 박원순 전 시장 지지자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였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역대 큰 선거에선 항상 민주당을 뽑았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엔 다른 판단을 내렸다고 했다. 민주당이 지난해 당헌 개정을 무릅써가며 후보 공천을 강행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마음이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종전 당헌에 따르면 민주당은 서울·부산시장 선거에 후보를 공천 할 수 없다. 기존 당헌 96조 2항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을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할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도록 했다. 지난 2015년 문재인 당시 대표 시절 만들어진 당헌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전당원 투표를 통해 달리 정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을 신설, 당원 투표 끝에 이번 재보선에 후보를 공천했다. 

장씨는 "재보선 책임이 있는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했다"고 거듭 지적했다.

장씨 마음은 군소정당으로 흘렀다. 선거 귀책사유가 있는 민주당에 투표하기 싫으면서도, 국민의힘으로 마음이 가진 않았다. 장씨는 "거대 양당이 아닌 작은 정당 후보들 가운데 가장 마음이 가는 후보에게 표를 주겠다"고 했다.

서울 구로시장에서 만난 박씨(68세)도 재보선 책임을 민주당에 돌렸다. 

그는 "성폭력 가해자에게 책임을 전부 돌리고 끝낼 일이 아니다. 민주당은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 책임있는 자세도 보이지 않았다"며 "온갖 명분을 갖다붙인 뒤 규칙(당헌)을 바꿔 결국 후보를 내는 모습에 실망스러웠다. (민주당이) 정말 미안했다면 후보를 안 냈어야 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더라도 똑같이 말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 거리유세에서 지지자와 인사하고 있다. 2021.04.05 photo@newspim.com

박씨는 아직 어떤 후보에게 표를 줄지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오 후보에게도 재보선 책임이 있다는 생각에서다.

오 후보는 2011년 서울시장 재임 당시 직을 걸고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주민투표를 진행했다가 투표율이 저조해 투표함을 열지 못하게 되자 결국 사퇴했다. 당시 오 시장의 사퇴로 치러진 재보선은 박 전 시장이 정치권에 입문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박 전 시장은 안철수 후보의 양보로 범여권 단일후보로 출마해 당선됐고, 3선 연임에 성공했다.

박씨는 "10년 전 (오 후보) 본인이 시장직을 내던져 결국 이렇게까지 온 것 아니냐. 무엇을 또 해보겠다고 다시 출마한 건 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재보궐선거 치를 때마다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간다. 그 돈 쓰지 않았으면 어려운 사람들에게 지원금 한 푼 더 줄 수 있지 않겠냐"고 푸념했다.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이씨(52세) 역시 "10년 전 시장이 다시 돌아온다니 답답하다"며 석연치 않아하는 눈치였다.

박 전 시장 사태 이후 민주당의 대응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잇달아 나왔다. 

이씨는 "잘못했으면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하는 것이 순리인데, 민주당은 선거 유불리만 따져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재보선 빌미를 제공했다는 이유만으로 민주당을 찍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다. 이에 대한 사과를 제대로하지 않는 모습이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김수연 씨(33세)는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은 이해한다"고 했다. 그는 "내가 정치인이었어도 후보를 어떻게 안 낼 수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선거를 치르지도 않고 야당에 시장을 넘길 순 없었을 것 같다"고 했다. 

김씨는 다만 "민주당이 적시에 사과만 제대로 했다면 여론이 이렇게까지 등 돌리진 않았을 것"이라며 "더 열심히 사과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서울 구로시장에서 5일 시장상인들의 민심을 들어봤다. 2021.04.05 chojw@newspim.com

 

◆ "과거 아닌 '미래'를 보자…일 잘 할 시장후보 공약 살펴봐야"

성비위 심판론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도 더러 있었다. 이 같은 책임론에 휩쓸려 자칫 차기 시장후보의 자질과 공약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 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구로시장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박옥심씨(72세)는 "성폭력 범죄가 괘씸하다고 해서 무조건 야당을 찍을 순 없다"며 "어떤 후보가 정치를 잘 할 수 있을지, 국민들을 많이 도와줄 수 있을 지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최민지씨(23세)도 정책검증론에 힘을 실었다. 

그는 "전 시장의 성범죄는 심판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그와 구분지어 봐야 한다"며 "과거 문제에 연연하기 보단 누가 시장 일을 더 잘 할 수 있을지, 공약을 잘 보고 뽑아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의 사과도 충분했다는 게 최씨의 생각이다. 최씨는 "민주당은 이미 사과했다. 여성 후보를 공천하며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한다"며 "박 전 시장의 성범죄에 화난다고 해서 정당을 바꿔 찍을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다만 직장 내 성폭력 문제를 근절할 만한 여야 공약은 보이지 않는다는 데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씨는 "성폭력 사태로 치르는 선거인데 양쪽 후보 모두 이런 부분과 관련해선 공약을 내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고 덧붙였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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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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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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