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D-2] 박영선 "재개발·재건축 용산참사 재연" vs 오세훈 "공지시가 폭등"

기사입력 : 2021년04월05일 15:19

최종수정 : 2021년04월05일 15:48

5일 방송기자클럽 1대1 토론회 열려
朴 "불도저식 개발" vs 吳 "동결해도 재산세 부담"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현우 이지율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이틀 앞두고 마지막 방송 토론회에서 맞붙었다.

토론회 첫 주도권 토론에서 박 후보는 오 후보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공약에 대해 "불도저식 개발로 용산참사를 재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박 후보의 공시지가 상승 10% 제한에 대해 "동결시키지 않으면 재산세와 건강보험료 폭등이 부담된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4.05 photo@newspim.com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박 후보의 정책 검증 주도권 토론에서 "문재인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라는 명분하에 급격히 올렸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공시가격 지수가 박근혜 정부에서 14% 올랐는데 문 정부는 72% 올랐다"며 "박 후보 공약을 보면 10%만 올린다는 말을 했다. (공시지가) 9억원 이후는 2030년까지 90%가 오른다. 그런데 연간 10%만 올린다는 것은 계산을 잘못했다. 저는 작년에 너무 많이 올라 동결을 공약으로 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이에 대해 "10% 제한은 6월 국회서 민주당과 논의해서 법 개정을 정부가 서울시와 의논해서 개선한다는 의미"라며 "계산을 자꾸 얘기하는데 주관적으로 계산한 것을 들고 나와서 (말한다)고 반박했다.

오 후보는 이에 "지난 1년간 이른바 노도강, 노원·도봉·강북 공시지가가 20~30% 올랐다. 너무 올라서 당장 동결해도 재산세 건보료 너무 부담스럽다"며 "동결시키지 않고 앞으로 10%씩 올리면 너무 부담"이라고 맞받아쳤다.

박 후보는 "10%씩 올린다는 것이 아니고 10% 캡(한계)"라며 "(제가 서울시장 돼) 부동산값이 오르지 않으면 공시가 오르지 않는다"고 답했다.

박 후보는 오 후보의 정책 검증 주도권 토론에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집중 공략했다.

박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관련 정비지수제 폐지를 말했다. 정비지수제는 주민동의 절차를 거치는 것이다. 주민 동의 절차를 거쳤을 때는 주민들이 그렇게 크게 불만을 안 낸다"며 "그런데 이 절차를 생략하면 용산참사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오세훈 시장 시절 바로 서울시청 앞에서 주민들 매일 데모한 이유"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에 대해 "전체 생략이 아니라 그 비율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하자 박 후보는 "지금과 다른 이야기가 아니다. 정비지수제 폐지는 용산참사를 다시 불러들이겠다는 것"이라고 공세를 높였다.

박 후보는 이어 "이는 일부 기득권층을 위한 공약"이라며 "저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개발을 할 것이고 오 후보의 재건축·재건축은 불도저식 개발"이라고 규정했다.

오 후보는 "그렇지 않다. 임차인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적을 수 있지만 그 혜택을 임대인이나 집 소유자가 어느 정도 양보하게 해 상생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