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47.4억달러 전년비 44.7% '쑥'…도착기준 1분기 최대 실적

기사입력 : 2021년04월05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01:09

산업부, 2021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실적 발표
핀테크 등 신산업 분야 27.7억달러…39.2%↑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기준(계약)과 도착기준(실제 투자실행) 금액이 모두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과 재확산 반복으로 지난해 지연됐던 투자가 인수합병(M&A) 투자를 중심으로 재개된 데 따른 것이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1분기 FDI 실적'에 따르면 외국인집접투자 신고금액은 47억4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44.7%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역대 3번째 실적이다. 도착기준도 42억7000만달러로 42.9% 늘면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FDI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달리 산업부는 1분기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은 코로19 영향을 조기에 극복한 동시에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했기 때문으로 평가했다.

신고·도착기준 역대 1분기 FDI 실적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1.04.05 fedor01@newspim.com

1분기 FDI 특징을 보면, 친환경·저탄소 사회 대응을 위한 그린 뉴딜 분야,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분야 투자가 증가하고 첨단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속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눈에 띈다.

신산업 분야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시장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전자상거래, 핀테크, 공유경제 등 비대면(Untact) 산업과 온라인 플랫폼 관련 신산업 투자규모가 신고·도착기준 모두 증가했다.

신고 규모는 27억7000만달러로 전년 19억9000만달러보다 39.2% 늘었다. 도착규모는 23억5000만달러로 1년 전 20억9000만달러보다 12.2% 증가했다. 전체 외투에서 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58.3%로 전년(60.7%)과 유사한 수준이다.

반도체 재료, 첨단 신소재, 미래차 부품 등 핵심 성장소부장 산업 분야 투자가 지속돼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하지만 전체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소부장 분야 전체 투자 규모는 신고 기준 2억6500만달러로 전년 4억4700만달러보다 많이 줄었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단지 개발에 참여하기 위한 투자가 유입돼 그린뉴딜 분야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 신고기준 5500만달러로 지난해 700만달러보다 8배나 늘었다.

1분기 업종별 FDI 동향을 살펴보면 제조업은 줄어든 반면 서비스업은 크게 늘었다. 제조업 신고금액(4억5000만달러)과 도착금액(2억7000만달러)는 각각 28.0%, 70.6%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신고금액(41억6000만달러)과 도착금액(39억8000만달러)이 각각 57.0%, 92.9% 증가했다.

국가별 FDI는 미국과 중화권은 감소한 반면, 영국을 포함한 유럽연합(EU)과 일본에서 많이 증가했다. 미국과 중화권 신고금액은 각각 2억3000만달러와 8억6000만달러로 39.4%, 41.2%씩 감소했다. 도착금액도 3000만달러, 6억5000만달러로 87.7%, 51.0%씩 줄었다.

영국을 포함한 EU와 일본의 신고금액은 31억1000만달러와 2억4000만달러로 각각 316.8%, 91.4% 증가했다. 도착금액은 24억4000만달러, 2억달러로 314.6%, 133.7%씩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속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도착 기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K-뉴딜, 소부장 등 우리 산업 정책과 연계한 첨단투자 확대를 통해 올해 FDI 플러스 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