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이 24~26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10%p 이상 급락했다.
- 여러 조사에서 지지율은 50%대로 내려앉고 비지지율이 크게 늘어 무당층·야당 지지층에서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 설명 부족, 자민당 중심 내각, 생활과 먼 정책, 고물가 대응 실패 등이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지목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지지율이 주요 언론사의 최신 여론조사에서 일제히 10%포인트(p) 이상 급락했다. 앞서 내각 출범 이후 처음으로 50%대 아래로 내려앉은 조사도 나오는 등 그동안 이어졌던 높은 지지세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24~2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58%로 집계됐다. 지난 6월 조사보다 10%p 하락한 수치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7%로 10%p 상승했다.
특히 무당층에서는 내각 지지율이 36%로 한 달 전보다 16%p 떨어진 반면 비지지율은 51%로 15%p 올라 처음으로 지지율을 앞질렀다. 자민당 지지층에서도 내각 지지율이 87%로 7%p 하락했고, 야당 지지층에서는 12%p 떨어졌다.
니혼게이자이는 내각 지지율이 10%p 이상 하락한 것은 2022년 9월 기시다 후미오 내각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다만 58%는 여전히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출범 9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50% 이상을 유지한 사례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아베 신조 2기, 기시다 내각 등에 이어 드문 편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기간 요미우리신문이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도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57%로, 지난달(69%)보다 12%p 급락했다. 지난해 10월 내각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처음으로 50%대로 내려왔다. 비지지율은 34%로 직전 조사보다 13%p 상승했다.
요미우리는 지지율 하락 배경으로 왕실전범 개정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총리의 설명 부족과 장기화된 고물가에 대한 불만을 꼽았다. '총리가 중요한 법안과 정책을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2%로 '그렇다'(29%)를 크게 웃돌았다.
정부의 물가 대응에 대해서도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1%로 지난 조사보다 15%p 증가했고, '평가한다'는 응답은 21%에 그쳤다.
니혼게이자이 조사에서도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 '자민당 중심 내각이기 때문'(41%)과 '정책이 좋지 않다'(35%)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자민당 내부에서는 부(副)수도법 추진이나 여성 일왕을 인정하지 않는 왕실전범 개정 논의 등이 국민 생활과 거리가 있다는 점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앞서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18~19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이 41%까지 떨어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비지지율에 역전된 바 있다.
조사기관별로 절대적인 수치는 차이가 있지만 최근 주요 여론조사에서 공통적으로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서 다카이치 내각의 국정 운영에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