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평창에서 50대 부부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평창장례식장발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평창군 진부체육공원내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사진=평창군청]2021.03.12 onemoregive@newspim.com |
4일 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평창군 방림면에 거주하는 50대 부부(평창 130번~131번)가 이날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기침, 두통 등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부 중 남편은 지난달 26일 평창장례식장에 방문해 문상을 한 이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내는 이날 장례식장에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남편으로 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가족 간 전파로 조사됐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 사이에 평창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원주 1명, 부산 2명, 울산 2명, 경남 1명 등 총 8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이들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자 이날 방림면 천제당 유원지에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장례식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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