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주 법무법인 참본 대표변호사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공정거래제도 시행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정거래의 날' 행사가 1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됐다.
공정거래의 날은 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공정경쟁연합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4개단체가 공정거래법 자율준수와 경쟁문화 확산을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기념식이 개최돼 올해가 스무번째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81년 공정거래법 첫 시행일로부터 만 40년이 되는날 개최돼 공정거래제도 도입 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더하게 됐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 전부개정안 입법예고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정거래위원회] 2021.03.05 204mkh@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했고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관계자·공정거래유공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시장환경 변화와 시대정신에 따라 공정거래제도의 보완과 발전도 필요하다"며 ▲디지털 공정경제 구현 ▲포용적 시장환경 조성 ▲소비자 안전·알권리 보장 ▲경쟁·소비자 주창기능 강화 등을 발전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어 "공정위는 시장경제의 파수꾼이자 공정하고 혁신적인 시장환경을 조성하는 섬세한 정원사"라며 "우리경제의 건강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정거래 유공자 27명이 공정거래제도 발전·상생협력·자율준수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을 수여받았다. 국민훈장동백장에는 지난 2014~2017년 비상임위원으로 공정거래 사건을 처리해온 이한주 법무법인 참본 대표변호사가 선정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음달 부터 공정거래제도 세부 분야별로 40주년에 맞는 주제들을 선정해 매달 1~2회씩 '공동학술심포지엄'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외국 경쟁당국과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하는 '서울경쟁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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